한국

선배사원 인터뷰

긍정의 힘을 믿는
행복한 마라토너

권오철

UNIQLO KOREA

수원지역 슈퍼바이저

(現:FRMIC팀 대리)

2005년 8월 입사. 롯데마트 월드점 스태프로 근무를
시작해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사원, 롯데 분당점 점장,
용산 Ipark 점장을 거쳐 현재 수원지역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SV)로 일하고 있다.

“무엇이든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싶거나 인생의 목표나 꿈이 없는 사람은 유니클로에 입사해서 꿈을 이뤄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황영조와 같은 세계적 마라톤 선수가 되기를 꿈꾸며 10대시절을 보낸 권오철 씨. 전국 대회 1등도 하고 실업팀에도 들어갔지만 무릎이 좋지않아 마라톤 선수의 꿈을 접은 후 다니던 대학도 중퇴하고 20대 초반에 바로 사회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운동밖에 한 적이 없는 그에게 사회는 거절의 연속이었다.결국 갈빗집에서 숯불을 피우는 일부터 LCD모니터 만드는 일, 배달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돈을 벌고 싶었어요. 운동만 하면서 갇혀 지낸 시간을 보상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 돈으로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충족하면서 해방감을 맛보고싶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돈을 많이 주는 곳에서 일할 때 더 돈이 모이지 않았어요. 어느 날 아침, 새벽 첫 지하철을 타게 됐어요. 지하철 내의 대부분이 일을 하러가는 제 부모님 세대이고, 제 또래들은 술에 취해 의자에 쓰러져 집에 가는 중이더라고요. 그걸 보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면서 제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권오철 씨는 자신이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방향을 잃었을 때, 아르바이트구직 사이트를 통해 에프알엘코리아를 만났다. “한국에 처음 론칭하는 신생 브랜드라는 점, 학벌을 보지 않는다는 점, 일의 노하우를 자세히 그리고 처음부터 단계별로 가르쳐준다는 점, 노력한 것에 대한 보답이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진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에프알엘코리아에 입사한 후 부족한 자신에게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며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몇 배 더 열심히 일했다. 아침에 가장 일찍 출근하고, 남들이 꺼리는힘든 일도 솔선수범해서 다하고, 부하 직원들에게는 20대 초반에 밑바닥부터 배운사회 경험을 토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진심을 다해 가르쳐주었다. 공부 머리는 없던 그이지만 일하는 데 있어서는 머리 회전이 빨라 일에 가속력도 붙었다. 스스로‘성실한 사람, 노력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3단계 목표를 세우고 일에 매진하자 그를 따르는 직원도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다. 인정받는 자신의 모습에 신이 난 그는 세계적인 마라토너라는 꿈에 이어 인생에서 두 번째 목표를 세웠다. 점장이 되고 싶어진 것이다. “몇 명의 점장 밑에서 일하다 보니 내가 점장이라면 저렇게 하지 않을 텐데, 어린 스태프들의 인성 교육을 이렇게 시키면 좋을 텐데하는 의지가 생기면서 점장이 되고 싶어졌죠.”
그 꿈은 오래지 않아 이루어졌고, 6개 지역의 매장을 관리하고 교육하는 슈퍼바이저가 되었다. 스태프로 시작해 한 조직의 리더가 되어 사람들을 이끄는 경험은 신선한 삶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해 그를 좀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진심을 담아 이야기를 건네다

육상 종목 가운데 가장 정신력을 요구하는 마라톤도 했고, 다양한 사회 경험도 있는 그는 고된 업무량이나 사소한 오해, 배려의 부재로 인한 갈등으로 퇴사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진심을 담아 조언해준다. “사람 때문에 그만두지 말아라, 습관이될 수 있다.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지 말아라, 세상에는 이보다 더 힘든 일이 너무나많다.” 하지만 그 자신도 오래전 창고 업무를 할 때 동료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감정이 폭발해 근무지를 이탈한 적이 있다. 평소 그의 모습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돌발 행동이었기에 스태프들이 그를 붙잡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자 점장이 내려왔다. “하나 가르쳐줄까? 난 너보다 더한 경우도 있었는데 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어. 네가 지금 여길 떠나면 그저 그런 사람으로 남게 되지만 네 자리로 다시 돌아가면 넌 다시 성장하게 될 거야.” 점장의 설득으로 다시 근무지로 돌아와 자신의 잘못을 바로 시인하자 동료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온한 일상의 모습으로 그를 맞아주었다. 과거의 그는 사람을 한 번 싫어하면 마음을 닫아버리고 다시는 얼굴도 보지 않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좀 더 열린 마음과 유연한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다.

에프알엘코리아 창업 멤버인 그는 입사 후 단 한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아니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한국 유니클로가 없는 자신의 모습은 상상이 안 된다. 어디선가 일은 하고 있을 테지만 어딘지 모르게 안정적이지 않은 삶을살고 있을 것이다. 부정적 생각을 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기에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 권오철 씨는 에프알엘코리아에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평생 직장의 미래를 보았다. ‘이렇게 바꾸면 좋아지지 않을까. 변화시키자. 노력해보자. 넌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권오철 씨는 아직도 인생이라는 마라톤 레이스에서 스타트라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슈퍼바이저가 되었지만 저에겐 더 큰 꿈과 목표가 있습니다. 한국 대표 경영자가 되고, 지금은 일본에만 있는 제도이지만 언젠가는 한국에서 FC 오너(프랜차이즈 사장)가 되는 것이 궁극적인 제 꿈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강인한 정신력, 끈기를 가지고 집요하게 일에 매진하는 그는 인생의 42.195km레이스를 완주하고 두 팔을 번쩍 치켜들 행복한 마라토너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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