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사원 인터뷰

유니클로 주인공, 나야 나!

정승이, 신지원

UNIQLO KOREA

영업 1팀 부평역사점 사원

2018년 3월 유니클로 공채로 입사한 UMC 28기로 현재 부평역사점에서 근무 중이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설레지만 서투르고, 힘겹지만 반짝거릴 것이다. 올해 3월 ‘유니클로’라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28기 UMC 정승이, 신지원 사원을 만나 그들이 직접 겪으면서 느끼고 깨달은 유니클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8기 UMC 사원 정승이
어떻게 유니클로에 입사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제가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고 주목하는 키워드는 ‘사람’인데요, 유니클로는 이러한 키워드에 부합하는 회사였어요. 사실 작년 유니클로 채용 설명회에 가기 전까진 정보가 많지 않았었는데 그곳에서 들은 문장, 단어들이 제 귀를 솔깃하게 했던 것 같아요. 옷이 상식이 되고 그 상식이 이념이 된다는 점, 점장이자 경영자로 빠르게 육성한다는 점, 실력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점, 그래서 나이,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 리사이클 캠페인이나 보육원 쇼핑 이벤트 같은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쓴다는 점 등 모든 운영 방식과 가치관이 결론적으로 사람을 향하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특히 억 단위 매출을 올리는 점포를 개인에게 맡긴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점포 및 사람들을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 모든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능동적으로 해내야 한다는 사실이 신선하면서도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게 했어요.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죠. 그렇게 올 초에 유니클로에 지원하게 됐고 현재 즐겁게 근무하고 있는 중이에요.

대학에서 아동 가족학을 전공했는데 이 또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학문이라 공부하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이 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리는 경우라고 한다면 어린이집 혹은 아동 심리 상담 쪽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저도 막연히 그런 쪽으로 알아봐야겠구나 싶었고, 막 취업 준비에 돌입하려던 찰나 우연히, 운명처럼 유니클로 채용 설명회를 접하게 된 거예요. 졸업하자마자 지원했고, 그렇게 유니클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얼마 되진 않았지만 유니클로에서 일을 해보니 어떤 것 같나요?

이전까지 제가 유니클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기본 티셔츠나 바지 같은 패션 아이템을 파는 기업 정도였어요. 하지만 단순히 옷을 파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채용 설명회에서 강조했던 기업 이념들을 모두 실행에 옮기고 있는 회사더라고요. 말과 행동이 일치해서 더욱 신뢰가 갔죠. 고객 만족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옷이나 집기의 배치 하나하나까지 고민하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일하면서 힘든 점, 또 가장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요?

짧은 기간 내에 점장 업무를 숙지해야 한다는 점이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것 같아요. 습득해야 할양이 많은데 반해 제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때때로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채찍질이 되어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얼마 전엔 신상품을 체크해 매장에 진열하는 업무를 익혔는데 제가 새롭게 자리를 낸 신상품들이 많이 판매되는 게 눈에 보여 내심 뿌듯하더라고요. 매일매일 새로운 업무를 배우다 보니 의욕이 마구 솟구치고 있어요.

유니클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사람을 널리 행복하게 하고자 하는 제 가치관을 일과 접목시켜 유니클로에서 실현하고 싶어요. 제가 점장이 됐을 때 그 매장 안에 있는 모든 고객과 직원이 행복해졌으면 해요. 그러기 위해선 부하 직원 육성에도 더욱 힘쓰고 저 스스로 좋은 리더가 되어야 하겠죠? 저의 직급이나 위치보다는 모든 사람의 행복에 목표를 두고 싶어요.

2019년에 입사할 예비 UMC에게 입사팁 한 마디 부탁드려요.

UMC는 다른 말로 점장 후보자라고도 하잖아요. 다른 회사와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만큼 유니클로 점장직이 나와 잘 맞는 일인지에 대해 사이트나 채용 설명회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지원했으면 해요. 하지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스펙이 없다고 고민할 필요는 없어요. 사실 저도 내세울 만한 게 하나도 없었으니까요. 솔직한 내 이야기와 강점을 진심으로 전달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28기 UMC 사원 신지원
유니클로 입사를 언제 결심하게 됐나요?

2-3년 전 유니클로 파트타이머로 지원, 면접을 볼 기회가 있었어요. 그 때 매장에 UMC 채용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생소한 용어와 내용이 궁금해 면접을 진행했던 점장님께 여쭤봤던 기억이 나네요.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불발됐지만 당시 점장님이 강조하셨던 ‘성장 지원’이란 단어는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어요. 대학 졸업 후 약 1년여 동안을 미래와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취업 준비생 신분으로 보내다가 UMC 공고를 보게 됐어요. 보통의 의류 회사는 말단 신입을 뽑는다는 공고를 내는데 유니클로는 경영자를 뽑는다는 표현을 썼죠. 면접 봤을 때의 기억도 나면서 그 참신함에 끌렸어요.

일을 시작하기 전과 시작한 후, 유니클로의 이미지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입사 이전 저에게 유니클로란 그저 친구 기다릴 때 구경하면 좋은 곳, 기본 옷들을 살 수 있는 곳, 제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구매가 편리한 곳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그렇게 편하게 구경하고 만족하며 구매할 수 있었던 데에는 모든 직원들의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더라고요. 내년의 장사를 미리 계획하고 발주하고, 고객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 디자인하고, 어떻게 하면 고객이 편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작은 것까지 고민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며 정말 치열하게 준비하는구나 싶어 감동스럽기까지 했어요. 일에 대한 피드백과 보상이 바로바로 이루어진다는 점도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한 몫 하는 것 같고 일을 함에 있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고요. 특히 연수 활동은 회사와 기업 이념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흩어져 있던 동기들을 만나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일하면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나요?

아직까지는 없어요. 단기간에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 실수가 많을 뿐이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내 제 몫을 해냈을 때의 그 성취감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어요. 매장 내 모든 인원들이 되돌아보기도 철저히 하는데 어제의 일을 반성하며 내일을 계획할 수 있어 모두가 더 치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절대 안이해질 수 없는 구조랄까요?

요즘 하고 있는 업무, 중점을 두는 업무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요즘 저는 스케줄 짜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각자의 성장과 성향을 고려해 그에 맞는 일들을 스케줄에 반영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저도 6개월 후엔 누군가를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 될 테니 다양한 사람들의 성향을 미리 파악하고 그들에 맞는 의사소통 방식을 찾는 것이 일종의 과제라면 과제일 것 같아요. 나름 재미있는 작업이기도 하고요.

이야기들을 종합해봤을 때 육성 시스템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매장은 크고 사람은 많고 각자 해내야 하는 업무도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장님 포함 많은 분들이 항상 가르침과 도움을 주고 계세요. 본사에서는 매달 신입사원 앙케이트를 진행해 모티베이션, 스트레스 수준 등을 체크해 면담을 진행하는데 사기나 의욕이 떨어져 있었더라도 이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곤 해요.

유니클로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옷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이 일이 정말 재미있어요. 옷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기쁘게 한다는 라이프웨어의 가치가 곧 저의 목표이기도 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리더가 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기쁨을 전파하고 싶어요.

2019년에 입사할 예비 UMC에게 입사팁 한 마디 부탁드려요.

유니클로는 다른 회사와 면접 분위기부터 달랐어요. 다른 곳이 틀에 박힌 질문만을 주고받다가 기계적인 인상만 남긴 채 끝났다면 유니클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 나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저희 동기 중엔 유니클로에서 일하고 싶어 무작정 매장 점장님을 찾아가 질문을 한 분도 있었다는데 엄청 친절히 안내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100이면 100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주실 테니 점장직에 대한 생생 정보를 원한다면 그런 식으로 접근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기업 이념, 육성 시스템이 본인이 가진 가치관, 성향과 일치한다면 도전의식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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