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배사원 인터뷰

글로벌 리더를 향한
두 번째 시작

양중섭

UNIQLO JAPAN

상품계획부

(現:UNIQLO KOREA 상품계획팀 팀장)

2006년 8월 입사. 재고컨트롤팀에서 경력을 쌓던 중 이전 단계인 상품계획팀에서
일해보고 싶어 해외 근무를 지원했다. 2013년 4월 도쿄 유니클로에 파견되어
상품계획부에서 남자 이너웨어를 담당하고 있다.

장지혜

UNIQLO JAPAN

IMD부

(現:UNIQLO KOREA IMD팀 리더 겸직)

2006년 2월 입사. 일본에서 어패럴 매니지먼트 전공, 전공을 살려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일하고 있다. 2012년 4월 도쿄 본부에 파견되어 가상의 점포 속에 가이드라인을
넣는 모형 매장(Mock-Up Store) 기획과 여성복 MD로 활동하고 있다.

비주얼 머천다이저 장지혜 씨와 상품계획부에서 일하는 양중섭 씨는 유니클로 도쿄 본부에서 근무 중이다. 입사 8년 차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유니클로의 핵심에서 일을 배워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커리어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가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유니클로가 시작된 곳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생활하면서 더 높은 꿈을 향해 달리는 두 해외 파견 근무자의 이야기.

양중섭 씨는가족과 함께 도쿄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에프알엘코리아 입사후 6년 6개월 동안 국내에 들어오는 상품을 관리하는 재고컨트롤팀에서 일하면서이전 단계인 계획 생산 파트에서 일을 배워보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매장에서 고객이 사고 싶은 물건을 결품 없이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었던 그는 회사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선망하던 도쿄 본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는 머천다이저가 기획한 상품을 얼마만큼 팔 것인지를 계획하고, 그것을 어떻게 팔 것인지, 동시에 필요로 하는 시기에 상품을 매장에 공급해고객이 만족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계획 및 실행하는 것입니다. 매출, 이익, 이익률, 할인율, 재고 소진 등 회사의 중대한 수치 목표를달성하는 것을 최대의 미션으로 하는 부서라 경영자, 경영계획팀, 머천다이저팀,생산팀, 재고컨트롤팀, 영업팀까지 다양한 부서와 서로 협력해 일하며 수치 분석을 기초로 한 상품 계획, 판매 계획, 생산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 주업무예요.” 어패럴 브랜드 중 상품 컨트롤이 가장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유니클로에서 양중섭 씨가일하는 파트는 심장과 같은 역할이다. 잘 팔리는 상품의 생산 확대, 국내 입고 일정앞당기기, 판매 부진 상품의 생산 축소, 부진한 상품은 할인과 이벤트를 통해 재고를 소진시키는 등 다이내믹한 생산(판매) 조정을 통해 이익 및 이익률의 최대화, 할인율, 재고의 최소화를 실현한다.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공부하던 2004년에 처음 유니클로를 알게 된 양중섭 씨는 졸업 후 전공인 일본어와 부전공인 경영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다시 유니클로를 만났다. 중요한 건 ‘자신이 진정 그 일을 원하는가?’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양중섭 씨. 에프알엘코리아에서 비로소 어른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는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과 일하면서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인생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글로벌화의 시발점인 상품계획부에서 사람들이 원하는상품을 기획하고, 그 상품을 원하는 수량만큼 원하는 매장에서 살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도쿄 본부에 와서 야나이 회장의 월례 조회 강연을 들으면서 가장 많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야나이 회장님은 시대를 내다보는 안목이 뛰어나세요. 회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명확히 짚어내 이야기하고 조언하며 직원들을 독려합니다. 야나이회장님을 보며 말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데, 본인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고, 될 때까지 말하고, 결국에는 이루어냅니다. 야나이회장님은 도쿄 본부 직원의 1/3을 외국인으로 채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계세요. 이말인 즉 도쿄 본사의 직원도 그만큼 외국으로 보내겠다는 의미인데, 본사를 글로벌화하고 영어를 공용화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영어에 대한 압박을 느끼긴 하지만 동시에 더 큰 세상을 향한 통과의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면 하고 싶은일을 할 수 있는 회사, 비전과 꿈을 가진 직원이 자아실현을 하도록 도와주는 회사,또한 그런 회사에서 일하는 게 행복한 양중섭 씨. 사람에 대한 관심과 고객에 대한애정을 가진 리더가 되어 장차 독일이나 호주에서 일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다

장지혜 씨는 에프알엘코리아에 입사한 후 8년 가까운 시간이 한순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계절을 앞당겨 시즌을 준비하고, 늘 현장에서 일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업무의 특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점장 후보자로 입사해서 3~4군데점포에서 일한 후 서울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에 비주얼 머천다이저 부서가없던 시절, 혼자서 매장의 이미지 메이킹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도쿄 본부에서인스토어 머천다이저로 매장을 만들고 세팅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시즌마다 의상과 마네킹의 스타일링을 비롯해 판촉물, 집기, 윈도 디스플레이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모형 스토어는 가상의 점포를 만드는 일인데, 얼마 전 9월 말 전 세계에 선보일 매장 세팅이 끝났어요. 660㎡(200평)이나 1650㎡(500평) 되는 빈 공간에 매장과 똑같은 집기를 넣고, 옷을 모두 맞추어 넣어보고, 룩 북을 비롯한 판촉물을 만든 후영업, 매니지먼트, 경영자, 인스토어 머천다이저, 마케팅, 상품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품평회를 하는 거죠. 팔리는 매장일까 아닐까에 대한 논의가 여기서이루어져요. 다양한 평가와 수정을 요구하는 대화가 오간 후 최고의 모형 스토어가완성되면 촬영을 해서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의 가이드라인으로 보내죠.”

유니클로는 오퍼레이션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서울과 도쿄 업무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서울은 주어진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변주하고 요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고, 반면에 도쿄는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일이 많다. 장지혜 씨는 얼마 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뉴욕 5번가 매장에 출장을 다녀왔다. 뉴욕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의 디스플레이를 담당한 것. “내가 뉴욕 본사 세팅을 하다니!어떻게 내가 지금 뉴욕 5번가에 있지? 8년 전엔 상상도 못한 일이었어요. 오래전비주얼 머천다이저팀도 없이 스태프 서너 명과 하루 만에 수백 개의 마네킹 의상을모두 바꿔야했는데, 오픈할 때 200대의 마네킹이 모두 벌거벗고 있어서 머리가 하얘진 기억이 있었거든요. 그랬던 제가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욕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의 디스플레이를 해냈다는 사실에 감격했죠.”
여성복 MD 도쿄 담당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장지혜 씨. 여성복은 유행에 민감하고 품목이 많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파트이다. 하지만 여성복을 성공시키면3~5년 안에 어느 정도 상품의 변화가 일어나고, 매장의 판매도 급증할 수 있다는목표를 세웠다. 그 첫 단계로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와 실크 라인을 일반화해 여성복 시장에서 히트텍과 같은 대성공을 거둬보고 싶다고. 캐시미어의 가치를 알고 실크를 우아하게 연출할 줄 아는 여성을 먼저 타깃으로 삼아 두 고급 소재의 대중화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메가 트렌드를 만드는 유니클로는 기존의 어패럴 회사와는 발상이 다릅니다. 그래서 끝까지 살아남지 않을까요. 경제적 상황, 문화적인시류를 파악한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옷을 통해 옷 이상의 가치를 제안하니까요”.

PAGE TOP

LIFE at FR

>

UNIQLO 채용정보

>

UNIQLO 한국

>

선배사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