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배사원 인터뷰

기회와 성장이
열려 있는 회사

조은정

UNIQLO KOREA

인사팀 팀장

(現:인사부 부장)

2006년 1월 에프알엘코리아 입사.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2012년 3월 M1(일반 기업의 과장급)으로 승진,
2013년 5월 에프알엘코리아 최초의 여성 팀장으로 발탁.
현재 인사팀에서 9명의 직원과 함께 한국 유니클로의 채용, 인사, 급여 등
인사 관련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의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과 한국의 롯데쇼핑이공동 출자로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그래서 초창기 멤버 중에는 롯데그룹 공채 출신이 많다. 일본 니혼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조은정 팀장은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하여 에프알엘코리아로 인사 발령을 받았다. 2006년 당시 입사 동기들은 백화점, 호텔 쪽으로 발령을 받았는데 그녀만 국내 인지도가 낮은 유니클로에오게 된 것이 지금 돌이켜보면 오히려 행운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전공인 신문방송학과 관련된 일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다닐수록 동기부여가 커지는 회사예요. 한국에 론칭한 지 6개월 되었을 때 입사했는데, 인사 담당자가 팀장님 말고는 저 혼자뿐이었기 때문에 2년 동안 힘들게 배웠어요. 에프알엘코리아는 신입도 실력만 인정받으면 계속해서 더 큰일이 주어지기 때문에 백화점과 호텔, 마트 쪽에 입사한 동기들보다 오히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서른두 살의 젊은 나이로 에프알엘코리아 최초의 여성 팀장이 된 조은정 씨는 지금 네 살배기 딸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3개월의 출산 휴가를 끝내고 복직했을때, 회사에서 마치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처럼 받아줘서 바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 현재는 10명의 직원과 함께 에프알엘코리아 전체의 채용, 인사 제도, 이동,규정, 급여, 근태 평가를 맡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회사를 그만둔다는 모순된 관행은 오래된 사고 방식입니다. 여성이 활약하지 않는 회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어요. 지금은 여성에 한정하지 않고 국적, 종교 등을 떠나 넓은 의미에서 일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시기라고생각합니다. 여성 사원이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직원 모두가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복귀했을 때도 애엄마라는 선입견 대신 그 사람의 능력과 실행력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입사 당시에는 회사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다. 이렇다 할 업무 분장도, 변변한 매뉴얼도 없는 탓에 많은 일을 스스로배우고 처리해야만 했다. 경험 부족과 실수로 질책도 받고 스스로 반성도 했다. 하지만 실패했을 때조차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라고 스스로를 응원한 것이 가장 큰동기부여가 됐다. “언제부터인가 뭘 시켜도 다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해봐서 두려움이 없었죠. 인사쪽 일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적응 기간은 필요하지만 늘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일했어요. ‘언제는 답이 있는 일을 했나, 시키면 해내면 되지! 모르면 배우면 되지!’라는 마음으로요. 그뿐만 아니라 유니클로는 실수를 해도 질책보다는 응원을 해주는 조직 문화이기 때문에 점차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어느새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하고,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죠. 안정을 지향해서 안정적으로만 성장해 가는 개인도, 회사도 없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대부분의사람은 불안함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기를 꺼려 하지만 저는 실패를 통해 배우고, 위기가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통해 나날이 성장하고 있어요.”

질책 대신 응원으로 격려하는 회사

에프알엘코리아는 다른 회사에서 오지랖이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이 호응받는 회사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빨리 성장한다. 제아무리 엉뚱한 발상도 지지해주고,좋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조직이다. 근무 시간도 철저하게 관리해 야근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정 생활과 회사 생활 모두에 충실하도록 배려한다.
파격 인사와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은 능력을 인정받는 소위 잘나가는사람에게는 좋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계속 추월당하는 박탈감이 생길 수도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승진에서 누락되는 사람이라고 내치거나 필요 없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6개월마다 승진하는 제도가 경쟁이 과열된다는 단점도 있지만 국적,연령, 학력, 성별에 관계 없이 능력 있는 사람이 활약할 수 있는 회사, 기회가 많은회사라는 장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말로만 실력주의, 성과주의가 아닌 직원 모두가 완전 실력주의에 동감하고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점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정 팀장은 에프알엘코리아 초창기 멤버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로 2011년 11월 11일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일을 꼽는다. 오픈 전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에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두려움이 앞섰다. 하지만 본부 직원은 물론 현장의 스태프한 명 한 명을 포함해 전 사원이 하나되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꿈만 같은 매출 목표 달성을 이뤘다. 고객들이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 밖까지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진풍경을 보면서 가슴 벅찬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보통 에프알엘코리아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는 50대의 인사팀장이 관례이다.그런데 에프알엘코리아는 인사팀장이라는 중요한 포지션에 젊은 여성을 발탁했다는 점이 상징적이다. “젊게 생각하고 새롭고 합리적인 환경과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 대표이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터전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한국 사업을 전개하면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더 큰 무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는 조은정 팀장. 도쿄 헤드쿼터에서 다른 나라의 인사 채용을 리드할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은 것이 그녀의 다음 도전 목표이다.

PAGE TOP

LIFE at FR

>

UNIQLO 채용정보

>

UNIQLO 한국

>

선배사원 인터뷰